주식회사 은 전형적인 IT기업이다. 사업은 완성품을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개별 프로젝트별로 맞춤형으로 수행하는 형태이다. 조직은 크게 영업부서와 기술 및 개발부서로 나누어 지는데 프로젝트에 따라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있다. 많을 때는 수십 개의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기도 한다.
추진하는 사업이 많으면 많을수록 개별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회사 전체적인 관점에서 잘 파악하여야 하는데 이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 나루기술의 CFO 김성훈 이사는 이를 회계프로그램으로 해결하고자 하였다 . 그러나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과 프로그램의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한계를 느꼈다고 한다. 사업부문별로 자금흐름을 파악하고 사업분석보고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기와 엑셀 작업이 불가피했으며, 때로는 야근과 주말까지 반납해야 했다.
이러던 중 은행으로부터 디지털 자금관리를 소개받은 김이사에게 남다른 지적호기심이 발동하였다 . 디지털 자금관리를 일견한 김이사는 이를 50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도구로 사용해 보겠다는 행동에 시동을 걸었다. 표준형 프로그램을 나루기술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와 정보를 제공해 주는 맞춤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내는 데에는 김이사의 경영솜씨가 들어가고 적지 않은 땀이 흘러 내렸다.
디지털 자금관리 프로그램의 ‘사업부문’ 메뉴에 각각의 프로젝트 이름을 등록하고 자금의 수입과 지출을 프로젝트 단위로 집행하는 방법을 통해 일단 업무흐름과 자금흐름을 일치시켰다 . 이 과정을 통해 생성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필요한 형태의 보고서를 만들어 경영정보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경영자, 관리자, 실무자가 프로그램을 공유하니 편리함이 배증 되었다.
지난 날 경리업무의 하나 정도로 생각하던 자금관리가 디지털 경영도구를 통해 경영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로 제공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김이사는 “이제는 내가 CFO로서의 명함을 당당하게 내밀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 지어 보였다.
“전에는 숲을 보고자 해도 내가 숲에 빠져서 주변의 나무만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나무를 보고 숲을 같이 볼 수 있게 되었으니 그 동안 우리 회사에 맞추기 위해 디지털 자금관리와 씨름한 시간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덧붙인다 .
김이사의 지적 갈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 자금계획과 분석메뉴를 구체적으로 사용해 볼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웹케시의 개발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좀 더 편리한 기능을 제안하고 개발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한다. ‘수 많은 다른 고객들이 이 프로그램을 잘 사용하도록 하기 위하여.’
은 전형적인 IT기업이다. 사업은 완성품을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개별 프로젝트별로 맞춤형으로 수행하는 형태이다. 조직은 크게 영업부서와 기술 및 개발부서로 나누어 지는데 프로젝트에 따라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있다. 많을 때는 수십 개의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