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관리는 ‘자금이 잘 흐르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자금이 잘 흐른다는 것은 ‘받을 돈 잘 받고, 줄 돈 잘 주고, 현재의 자금 상태를 잘 확인하고 미래의 자금흐름을 잘 예상하여 회사의 자금이 늘어가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프로그램 출시 초기에는 자금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고 또한 처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율이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개인의 암기력으로, 수기메모로, 엑셀파일로, 인터넷뱅킹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관리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 자금관리를 접하면서 처음 보는 프로그램에 생소함과 사용상의 주저함, 그리고 기존 업무관행과의 상이함에 대한 거부감이 없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1 년 동안 자금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에서의 공감과 인식이 크게 높아졌고 프로그램 방문 설치 및 교육서비스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사용이 활성화되었습니다. 특히 전문 서비스마스터 (SM) 가 고객을 방문하여 사용법을 몇 번이고 반복 설명해 주는 정성과 고객만족센터를 통한 친절 상담이 그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수 많은 기업에서 디지털 자금관리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영업규모, 자금거래의 형태, 그리고 경영자 및 실무자의 관심과 의지에 따라 그 사용하는 정도와 빈도에는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업규모나 사용환경이 서로 유사한 업체인데도 사용도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살펴 보니 ‘정확한 사용법을 몰라서' 또는 ‘프로그램을 배울 시간이 부족해서' 였습니다.

이 책 ‘생생한 자금관리, 즐거운 자금관리'는 사용법설명서, 동영상강의, 서비스마스터의 방문 설명 등의 방법으로는 체득하기 어려운 기업 현장의 실제 사용 사례를 간추린 것입니다.

“프로그램의 메뉴 전체를 잘 사용하는 사례”에서부터 “특정한 메뉴를 특정한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 “사업의 특성에 따라 응용하여 사용하는 사례” 등 여러 가지 케이스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아직 사용기간이 일천하여 부족한 점은 있습니다만 디지털 자금관리를 처음 접하거나 잘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디지털 자금관리는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시스템입니다. 한가지씩 한가지씩 관심을 가지고 사용하다 보면 어느 듯 일에 즐거움과 만족을 가져다 주는 프로그램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생생한 자금관리, 즐거운 자금관리입니다.

남자가 이상형의 멋진 여인과 교제를 시작하였다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이 여인은 언제 변덕을 부리고 관계를 끊고 달아날지 모릅니다. 여인이 그 마음을 활짝 열어 줄 때까지 쉬임 없는 애정과 정성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기업에서 자금은 이상형의 여인과 같습니다. 정성을 다해 잘 관리하면 언젠가는 풍부한 애정으로 보답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