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는 해치커버, 크랭크 등 선박 부품을 생산하는 장비 전문 제조 업체이다. 1998년 광양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2005년 3월에 조선업체가 집적된 대불산단 자유무역지역으로 이전한 후 그 해 7월에 제1공장을 완공하였고, 2006년 4월 외국인 투자지역 내 1만평부지에 제2공장을 준공하였다. 2005년에 매출 160억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지속적인 수출 물량수주로 2006년 매출액 4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튼실한 기업이다.

  공장신축에 따른 시설자금 및 매출확대에 따른 원재료 자금조달, 수출대금 회수 및 자금 리스크 관리 등으로 ‘자금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데다
가, 도심외곽에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는 특성상 은행왕래에 따른 시간낭비와 금융사고 방지 목적으로 자금업무 전반에 대한 시스템화에 큰 관심을 두고 있었다.

  이 회사 정동현 상무는 2004년 12월 은행으로부터 디지털 자금관리를 권유 받고 ‘찾던 것이 바로 이거구나’란 확신으로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경리과에서는 그 동안 엑셀 및 장부로 기록하여 관리하던 원재료 조달에 따른 외상 매입분과 제품 매출에 따른 외상매출금을 자금계획 메뉴에 등록하도록 하였다. 거래처정보를 엑셀을 이용하여 일괄등록 한 후에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대금의 수납 및 지출계획을 등록하였으며, 정기적인 수납, 지출 건을 정기성 방법으로 간단하게 입력하였다. 이로써 매일매일 뿐만이 아니라 주간, 월간 자금흐름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거래처별 미수, 미지급 관리도 편리해지기 시작하였다.

  이 회사 김영순 대표는 경리과에서 등록한 자금계획을 기반으로 자금분석 메뉴를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현금흐름분석을 통하여 3~6개월 뒤의 현금흐름을 파악하여 공장 등 시설투자의 적정성을 검토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은행자금 조달과 내부 유보금을 적절히 혼합하여 투자가능규모를 결정하는 앞서가는 사용사례를 보여주었다.

  자금을 지출하는 구조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 동안 경리실무자가 전결하여 처리하던 자금지출 절차를 기 등록해 놓은 지출계획에 근거하여 일자금 지출계획을 수립하고, 지출결의서에 대한 온라인 결재 후 다단계 결재(경리실무자 → 상무이사 → 대표이사)를 통하여 지출실행을 하였다. 이로써 그 동안 가끔씩 발생하던 이중입금, 지출누락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소되어 현금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K.S야나세산업은 주거래은행을 포함하여 총 20여 개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건건이 인터넷뱅킹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하던 계좌에 대한 관리를 디지털 자금관리의 통합계좌관리 기능을 이용하여 잔액조회 및 거래내역조회, 자금집금 업무를 처리하여 인건비 등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수출업체의 특성상 외환업무의 자동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경리과에서는 외화/무역메뉴를 이용하여 수출환어음명세, 수출실적, 수출신용장통지 등 수출업무에 따른 자동화를 지원받고 있다

  K.S야나세산업은 자회사인 야나세마린에도 디지털 자금관리를 도입하도록 하였으며, 이를 통해 본사와 계열사의 자금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물론 자금업무의 자동화, 경영정보의 집중화에 도움을 얻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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