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주식회사 의 박홍순 대표는 2006년 초, 주력사업인 멀티밴딩시스템(목형업체에서 사용되는 자동화기기)을 지원하기 위해 주식회사 레인이라는 회사를 경기도 양평에 설립했다. 일반 회사라면 당연히 레인의 자금관리를 위해 직원 한 명을 채용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레인은 디지털 자금관리의 ‘원격지연결’을 이용하여 별도로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영화목금형시스템에서 모든 자금관리 업무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영화목금형시스템은 그 동안 회계프로그램으로 자금업무를 해 오다가 자금흐름 관리에 대한 절실한 필요성을 느끼고 2005년 3월에 디지털 자금관리를 도입하였다. 실무를 보면서 동시에 자금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영숙 과장은 지난 1년 동안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와 열정으로 사내 업무환경에 맞게 디지털 자금관리를 적용시켰으며,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메뉴를 업무 전반에 걸쳐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다.

  올해 초 관계사 레인을 설립할 당시 김영숙 과장은 다음과 같은 고민을 했다 . ‘레인에 디지털 자금관리를 도입하면, 모든 자금관리를 나 혼자서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디지털 자금관리에 대한 확실한 믿음에서 시작된 김영숙 과장의 작은 고민은 곧 아이디어가 되어 ‘원격지 연결’이라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해결되었다. ‘원격지 연결’이란, 서로 다른 사무실에 있는 디지털 자금관리를 연결하는 것으로, 장소가 다른 곳에 설치되어 있는
Admin 관리자 PC를 인터넷 망을 통해 접속하여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김영숙 과장은 양평에 위치한 레인 사무실에 디지털 자금관리의 Admin 사용자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김포에 있는 영화목금형시스템에 일반사용자용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김포에서 양평에 있는 자금업무를 모두 관리하고 있다. 마스터키는 양평에 두고 사용자키에 마스터키와 같은 권한을 설정하여 김포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김영숙 과장이 출장 등으로 부재할 때에는 레인의 직원이 간단한 업무를 대신 보고 있다고 한다 . 물론 핸드폰결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사고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사업초기단계라 자금관련 업무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물품대금납부와 급여이체 , 그리고 세금계산서 관리 등은 기업 본연의 업무이기 때문에 매우 원활하게 처리되고 있으며, 법인카드 사용 분에 대한 부가세 환급까지 받고 있어서 매우 만족해 하고 있다.

  디지털 자금관리의 달인이 된 김영숙 과장은 “원격지 연결을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고정
IP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아직 추가비용을 투자할 정도로 업무의 규모가 크지

않아서 유동IP를 사용하고 있지만, 모뎀을 재작동시킬 때마다 IP주소가 바뀌기 때문에 매번 연결설정을 수정해 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원격지 연결을 사용할 업체를 위해 알찬 조언을 해 주었다.

  중소기업에서도 점점 사업을 다각화시키는 추세이기 때문에 원격지 연결은 자금관리 업무의 일관성을 위해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향후 2~3년 후에 합병할 계획을 갖고 있는 영화목금형시스템은 디지털자금관리를 통해 자금업무를 초기부터 단일화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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